오랜만에 중.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
청계천에 갔다. 약속은 시청역에서 있었는데
여기까지 왔는데 청계천을 안 갈 수가 없어서
커피 한잔 마시러 청계천에 갔다.
날씨가 진짜 너무 덥고 습하고 가만히 있어도
땀이 주룩 주룩 나는 날씨였어서 청계천을 막
걷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좀 보다가 근처에 있는
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청계천 감성카페!!!
펠트커피 청계천점 으로 바로 들어갔다.
<펠트커피 청계천점>
월~금 08:00 ~ 21:00까지
토 일 10:00 ~ 21:00까지

펠트커피는 광화문에서 청계천 시작하는 지점!
거기에 바로 있다. 건너편에는 블루보틀이 있고
바로 옆건물에 테라로사가 있어서 찾기 쉽다.
근데 간판이 특별하게 있는 게 아니라
엄청 큰 돌기둥에 저렇게 영어로 펠트라고
적혀있는 게 전부이다. 뭔가 느낌있는 느낌.


큰 기둥 양쪽으로는 이렇게 진짜 엄청 큰
통유리로 된 출입문이 두 개가 딱 있다.
이렇게 큰 출입문은 진짜 압도적인 느낌이 든다.
이게 사진으로 이 정도인데 실제로 보면 무슨
출입문을 이렇게나 크게 만들었데?라는 생각이
들 정도로 진짜 출입문 크기는 압도적이다.
나중에 펠트커피 이름이 생각 안 나더라도
아 청계천에 그 출입문 겁나 큰 카페라고 기억할
정도로 인상적인 출입문이었다.


청계천 감성카페 펠트커피 내부 모습이다.
카페가 진짜 넓은데 테이블이랑 의자는 양쪽
끝으로 몰아넣고 가운데 넓은 공간은 커피를
만드는 공간으로해놔서 안 그래도 넓은 곳이
더 넓게 느껴졌다.
천장도 굉장히 높고 거기에 예쁜 조명으로 잘
꾸며졌고 양쪽 뒤쪽으로는 짙은 와인색의
커튼이 있어서 뭔가 전시회장 느낌도 나고
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났다.
그리고 저 가운데 큰 공간을 테이블이나 의자를
두지 않고 저렇게 활용한다는 점이 진짜
특이하고 멋있었다.
덕분에 내부 공간이 더 넓고 복잡한 느낌이 전혀
안 들었고 굉장히 여유 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.

펠트커피 메뉴와 가격이다.
아메리카노는 4,500원이다.
생각보다 엄청 비싸다는 느낌은 아니었다.
음료 외에 빵 케이크 종류도 있었는데 첫 느낌은
여기 엄청 비싸겠다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는
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아닌 가격이다.
자리를 잡고 산미가 덜 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.


처음에 들어와서 이 의자를 딱 보고!!
야 여기 30분 이상 못 앉아 있겠다 생각을 했다.
의자와 테이블이 전형적인 인스타 감성 물씬
나는 그런 느낌의 그런 스타일의
모습이었기 때문이다.
보기에는 이쁜데 내가 앉았을 땐 무척 불편한
그런 느낌. 약속시간까지 1시간이 남았는데.
의자가 이렇게 불편하면 카페를 다른 곳을
하나 더 가야 하나 생각도 했었다.

그런데... 이게 생각했던 것보다
직접 앉아보니까 막 엄청 불편하지는 않았다.
워낙에 첫 느낌이 불편해 보일 것 같아서 그런지
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은데???
생각이 들었고 등을 기대었을 때는 살짝 편하다
라는 생각이 들었는데. 이건 그냥 착각일 거다.
아무튼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불편했다.
그냥 예쁜 것만 생각하고 이 의자 테이블을
쓴 게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고 다른 카페로
옮길 일은 없었다 다행히 ^^
그리고 큰 출입문으로 보이는 청계천
풍경도 좋았다.
이 맛에 청계천까지 커피 마시러 오는 거니까!!


진짜 더웠던 날이라서 이 사진 찍고
진짜 거의 원샷하듯이 커피를 마셨는데
맛은... 그냥 무난했던 것 같다.
너무 빨리 마셔서 솔직히 맛을 평가하기에
너무 어렵고 잘 모르겠다.


여기가 내가 앉았던 창가 쪽 자리다.
좌우양끝 쪽으로 테이블이 6~7개 있었고
맨 뒤쪽 벽면으로는 2인석 테이블이 있다.
테이블이랑 의자가 많지도 않고 간격도 넓어서
시끄럽거나 복잡하거나 하는 느낌은 없다.
그냥 조용하게 책 읽으면서 멍 때리면서
시원하게 청계천 바라보면서 커피 한잔 하기에
너무 좋은 그런 예쁜 카페 펠트커피 다.

휘낭시에도 있는데 2,800~3,300원
정도의 가격이라서 생각보다 안 비싼 느낌!!!
휘낭시에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으려다가
저녁 약속이라서 배부를까 봐 참았다.
기본맛부터 초코 레몬 피칸 말차 등등 종류도
다양했다. 다음에 꼭 휘낭시에 먹어봐야겠다.

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커피를 팔고
컵과 텀블러도 파는 곳이 있었다.
요즘 이상하게 컵이랑 텀블러게 꽂혀서
열심히 구경했다. 이쁜 게 많았다.

약속시간이 다 돼서 나오는 길
맨 처음에 말했던 엄청 큰 통창의 출입문
밖으로 보이는 청계천과 사람들의 모습이
너무 예뻐 보여서 한 장 찍었다.
광화문이나 청계천에서 조용하지 않고
차분하고 편하게 커피 한잔하고 싶을 때
다시 올 것 같은 펠트커피 청계천점!!
이상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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